Life style 그리고...

Posted by 아이시카 from Studio Fl+ : 2009. 11. 13. 05:34

01.
여러분은 어떻게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전 이 글을 쓴 시간만 봐도 알수있듯이 밤새기를 밥먹듯이 합니다. 참 더러운 짓이죠.
안좋은 습관입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일이 열두시에 끝나는데 하려고 했던것들 좀 하다 보면, 놀다 보면 2~3시 훌쩍 넘어가 버리는걸요.

1학기때는 학기중에 알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각 & 결석이 아예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그땐 그래도 제대로 된 시간에 자는 일이 많았지요.

지금은.... 지금 저의 일주일은 대략 이렇습니다.

월요일 오전수업이 없기때문에 느긋하게 기상. 컴퓨터좀 하다가 3시의 수업을 들으러. 그리고 6시부터 일
화요일 2시~3시까지 컴퓨터하다가 더 이상 안자면 위험하다! 하는 느낌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 수업. 그리고 또 6시부터 일
수요일 오전수업이 없기때문에 그냥 놀다가 적당히 5~6시에 취침. 12시쯤 일어나서 밥먹고 한시수업. 그리고 6시부터 일
목요일 마찬가지로 오전수업이 없기 때문에 늦게자서 1시 30분 수업. 6시부터 일
금요일 오전수업이 있기 때문에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늦게까지 하다가 잠. 9시부터 수업. 6시부터 일
토요일 그냥 생각없이 컴퓨터. or 과제
일요일 월요일 오전수업이 없는 관계로 토요일과 같다.

이 무슨 폐인짓이란 말입니까. 수업시간에요? 금요일 오전 수업은 거의 100% 확률로 잡니다.
4시간 수업 중 실제 수업은 3시간 정도 하는데 그중 1시간 정도는 자버립니다.
지금도 이러고 있으니 분명 또 자겠죠. 아니면 지각하거나.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또 이러고 있습니다.
일이 끝나면 좀 나아지려나요? 이번달 내로는 그만 둘 생각이니 그 뒤론 두고봐야 하겠지만....
본점 사장님이 전화해서 다음달부터 시급 4000원으로 올려준다는데 이제와서 다시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말했어요.
저 사장님한테 얘기했었는데 이달 말쯤에 그만두기로 했다고요.
뭐, 시험기간에 쉬었다가 방학 때 다시 하라던가 하는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이번 겨울방학땐 C# 아니면 MFC나 좀 파보려고요.


02.
토막글 카테고리의 글 말이죠.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실화입니다.(틀려!!) 픽션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반영한 글입니다.
제가 썼으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한데요, 제 사상을 그대로 갖다박은 캐릭터가 주인공 남자입니다....
이름을 까먹었네요. 이게 작가가 할짓인가.... 친구처럼 제 이름을 그대로 쓸 걸 그랬나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첫 분위기가 왠지 좀 그런쪽으로 흘러가는데요.... 이건 러브스토리가 아닙니다.
만, 러브라인 형성은 좋은것이지요.

아무튼 러브스토리 아닙니다. 좀 더 우울한 현실을 반영할거에요. 밑에 있는 날짜는.... 그냥 그런겁니다.

소설 상의 현재 날짜.... 라고 생각하세요.


03.
관계의 정의.
사전적 정의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전 아주 확고한 제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어요.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타인입니다. 가족들이나 제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할 지라도 제 자신은 될 수 없지요.

제가 생각하는것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타인과 저를 가르는 것입니다. 비슷한걸로 족할 수는 없지요.

그럼 친구는 뭐냐고 생각하시겠지요. 그건 뭐랄까, 꼬리표 같은걸 붙여두는것과 같습니다.
이를테면 '타인'이라는 카테고리 하위의 분류인 거지요. 가족, 친구, 동생 등등....
물론 그 사이에서 우선순위의 차이는 있겠지요.

어쨌든 전 제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주 연락하는 사람을 친구라 생각합니다.
뭐, 솔직히 부르기는 아무나 친구라고 부르는데요.

예를들어, 제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때, ㅈㄹ군은 선뜻 만원을 내 주었지요. 뭐 ㅅㄹㅇㅊ군은 많이 겪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런 소소한 도움이라도 제가 청했을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와줄 수 있다면 전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 사람이 속으로 '안갚는건 아니겠지...?' 이런 생각 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자주 연락하거나 만나는 사람들에게만 그런 부탁을 하니까요.
제가 친구라 생각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자기가 들어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쉽게 들어줍니다.
'슈발놈아 돈좀 뽑아다녀라.' 라는 악의없는 농담을 들을 때도 있지만요.

아, 이런 글을 쓰고 있으니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한 친구가 통장의 돈을 뽑는데 옆에서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잔액이 200만원이 넘더라고요. 전 그래서(그때가 아마 제가 막 미니노트북을 지를거라고 생각했을 때입니다) 그 친구에게 별 생각없이 '야, 나 50만원만 빌려줘.' 이랬습니다. 무슨 말이 돌아왔을까요?
잔액은 저도 봤으니 돈없다는 소리는 안나오겠죠. 그럼 뭐 때문에 였을까요? 아니요.
'미쳤나.' 입니다.
저도 별 생각없이 말한거니까 뭐, 그런 소리 들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에 농담이죠.
만약 그 친구가 선뜻 50만원을 빌려주었다면......
지금 생각하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좀 암울하네요. 아이팟 터치는 없었겠죠. (...)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부탁은 뭐든지 사소한거라도 제가 진심으로 부탁하는 거라면 귀찮다고 팽개치는 일 없이 들어주는 사람들을 친구라 여기고 사귀고 있습니다.
막, 과제 같은거 보여줘! 이런식으로 별 설명 없이 휙휙 내뱉는 말은 저 스스로도 큰 도움은 필요 없다고 내뱉는 말이기에 도움받지 못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당장 봐도 ㅈㄹ군은 제 도움을 받지요, ㅅㄹㅇㅊ군은 뭐, 제 실력 아니까 냅둡니다. (....?)

반대로 저도 들어 주죠. 얼마전 컴퓨터를 조립해준 친구가 위의 200만원 에피소드의 그 친구입니다. 귀찮아서 좀 미루긴 했지만(이라기보다 언제 사겠다고 확답이라도 해놔야 미리 알아보던가 하지) 그 친구가 원하는 가격대로 맞춰서 견적을 뽑고 돈까지 받아서 대신 계좌이체 시켜주기도 했죠.

당신은 저와 친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온라인으로만 엮인 친구는 온라인에서만 통하는 부탁밖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 넷 프렌드 인 거죠.

친구가 되고 싶으신가요? 그럼 약속잡고 만나세요. ㅈㄹ군처럼(....)
그리고 자주 만나다 보면 어느새 저는 당신에게 징징대로 있을 겁니다. 스스로 신세한탄(;;;)을 하면서 말이지요.

네, 뭐. 전 투덜거림이 좀 많은 편이니까요.

근데 이거 써 두고 나니까.... 좀 많은 보충이 필요하겠는데요? 제발 중간중간에 태클걸지 말아요...


04.
여러분은 어떤 타입의 사람을 좋아하시나요?
전 힘들어도, 피곤해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혼자서 힘든 일을 할 때라면야 모르겠지만, 여럿이서 힘든 일을 하고 있을때 한 사람이 웃고 있으면 다른 사람도 웃게 되거든요. 왜, 웃음은 전염된다고 하잖아요.

뭐, 반대의 경우도 전염되지만요 (....)

그런건 정말 싫은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으면 저까지 기분이 나빠지지요.
궂이 웃지 않더라도 하고 있는 일에 열의를 보이는 사람이 좋아요. 하기싫다는 티를 팍팍 내면서 하는건 정말 같이 있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지요.

전 어떻냐구요? 힘들어도... 웃어요. 피곤해도 웃을 수 있어요. 혼자있을때라면 틀리지요.
혼자있을땐 힘들면 오만상(...) 피곤하면 그냥 멍- 이거든요. 제 감정이 다른사람에게 이입될 걱정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라면 피곤해도, 힘들어도 웃어요.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즐겁거든요. 그 사람이 피곤해서 멍- 하고 있으면... 별 수 없지요. 이해해 줘야되요.
저도 피곤의 정도가 심하면 그냥 옆에 누가 있든 내가 어디 서있든 멍- 하거나 졸아버리거나 하거든요.

그리고 전 사근사근(?)한 사람이 좋아요. 목소리 큰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큰 목소리는 낼 줄만 알면 됐지 떠들고 다닐 필요는 없어요. 물론 열띤 토론에서라면 예외겠죠. 잘 안들리는, 시끄러운 곳에서도요.

그런 의미에서 수다떨때 깔깔대며 웃고 목소리 커지는 여자들을 싫어해요. 지금 일하는곳에 같이 일하는 사람과, 저와 교대하는 사람. 그리고 가끔 찾아오는 그 사람의 친구들이 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 외에는 보기 싫어요. 굉장히요.

이런거 썼다가 그사람들한테 발각되면 다굴당하겠죠? 어디 가서 찔리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05.
남자의 경우엔 여자를, 여자의 경우엔 남자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요즘 루저녀 이도경씨에 대한 얘기가 일파만파 퍼졌던데요.... 본방 봤던 저로써는 이렇게 파문이 일지 몰랐기에 깜짝 놀랐어요.
그냥 그 사람의 주관이니까요. 모든 여자가 그렇다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확실히 자극적이기는 했어요. 그 뒤의, 네티즌들이 찾아낸 여러가지 정보들(싸이라던지, 여기저기 있던 그녀의 흔적)을 보고는 좀 어이없었지요.

아니, 잠깐. 이걸 말하려던게 아닌데....

이건 그냥 스킵할게요. 솔직히 저도 ㅈㄹ군 부러워요.


06.
외롭네요.
군대에서 편지 한통의 실수로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곰곰히 생각해 봤지요. 연인관계에서 서로가 서로에대해 모든걸 아는게 좋을까? 아니면 적당히 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는게 좋을까?

전 그때 아무 생각 없이 전자를 택해서 지금 이꼴이 났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무래도 '그저 연애'일 뿐이라면 적당히 숨겨야 할것 같아요.
제가 게임 좋아하는건 알고 있었겠지만 그 외엔 몰랐겠지요. 놀랐을거에요. 그리고 슬퍼했던지 아니면 어이없어했던지 둘 중 하나겠지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미웠지요. 왜 몰라줄까? 내가 좋아하는건 여러가지지만 그 중에 사람은 너 뿐인데. 왜 그걸 모르는걸까, 왜 물건 따위에 경쟁에서 졌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이제 털어버리기로 했어요. 간단히 생각해서요.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상대의 생각은 상관 없지요. 제가 프로포즈할 계획이라면 그건 상대 여성분은 몰라도 되요. 그정도까지 생각하지 않았다면, 쉽게 거절하겠죠. 뭐, 그건 별 수 없어요. 처음 만날때부터, 나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줄래요? 이럴 수는 없잖아요.

전 고등학생때도 생각했어요. 주변의 커플들을 보며. '쟤들 진심일까?', '쟤들이 하는 사랑한다는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을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
그런 고민을 가장 크게 부풀렸던 때가 언제인줄 아세요? 바로 ~~ 데이에요.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등....
왜, 큰 종이가방에 뭐 잔뜩 담아와서 주고 그러잖아요. 그걸 주는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해주고싶은 마음인 걸까요? 아니면 지금 안해주면 나중에 못받는다라는 마음에서 나온 의무인 걸까요? 전 고등학생때부터 그걸 고민해 왔어요.

사실, 아직도 답은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런 날을 특별히 보내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전 솔직히 서로의 마음만 전해질 수 있다면 아몬드 빼빼로(1000원짜리)같은거 하나 포장해서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제일 맛있거든요.
많이, 잔뜩 사서 준다면 괜히 나도 다음에 이렇게 준비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압박을 받을 수도 있고, 저도 그렇게 받으면 미안할 것 같아요.
..........

이거 쓰다가 생각났는데, 전 여자친구가 저 군대에 있을때 택배를 보내줬었지요. 빼빼로데이에 맞춰서요. 당일엔 못받았지만... 직접 만들었다는 빼빼로와 나눠먹으라고 오리지날 빼빼로도 많이 넣어서 보내줬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안해져요. 뭐 해주지도 못하고 이렇게 갈라서게 된 것이 말이에요.

전 상대가 저에게 고백해 온다면, 사귀고 싶어 한다면 별 생각없이 사귀어 줄 남자에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던지, 싫증나던지 둘중 하나겠지요. 제가 먼저 고백한다면 그건 제가 그 상대를 좋아한다는 거에요.

아직까지 사랑한다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이성끼리의 사랑 말이에요. 경험도 별로 없으니까요. 전 여자친구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게 사랑으로 발전하진 못한 것 같아요. 몇년 사귄 커플들은 그 말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을까요?

이번 겨울은 혼자서 지내야 겠어요. 아니, 친구들(남자들)이랑 지내야 되겠죠. 혼자 보내면 춥고 외롭고 쓸쓸하잖아요. 친구랑 같이 사는것도 생각 해 봐야겠어요.


07.
좀 뜬금없이, 전혀 상관없는 얘긴데 말이지요.

티스토리는 외롭네요. orz
그래도 돌아가진 않아도 될 정도로 편해요. 혹시 여기저기에 아이시카란 사람이 댓글 달았다면 저라고 생각하세요.
티스토리는 이미 청명이란 닉네임 쓰는 사람이 있어서요. (혹은 그옛날 제가 만든 것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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