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의 씨가 따로 있나..

Posted by 조홍  2인자 확률분포 : 2010. 11. 5. 07:39
고려 무신정권 시절에 권력자 최충헌의 노비 만적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며 난을 일으켰다. 만적의 이 말은 그로부터 수백년이 지나 인권선언을 통해 옳다는 것을 인정받았고, 유년시절을 빈민가에서 보내고 고학으로 대학을 마친 이명박은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서 왕후장상의 씨는 따로 없음을 그의 다이나믹한 인생을 통해 보여줬다.

우리는 이런 성공신화를 보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음을 반복적으로 학습하였는데,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정확히는, 범죄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은연중에 범죄자는 범죄자의 씨를 타고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밥먹다가 삘받아서 여기까지 썼는데 그 다음에 무슨내용으로 이어야 글이 유기적으로 잘될가 고민하다가 생각안나서 시망..

포켓몬스터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