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씹덕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땐 딱 봐도 주변사람들 손발퇴갤시킬정도의 병신이었었는데
그때 제가 쓰던 닉넴은 아 너무 쪽팔려 말 안할래 여하간 그랬고
각종 씹덕질을 하면서 가장 밀었던 캐릭은 레이무였습니다.
그땐 블로그 스킨도 레이무 짤방도 레이무 지금 생각하니까 자살충동 돋네예
내가 왜 슴가도 없는 겨털무녀를 좋아했을까..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호밍이 짱이어서 좋아했었나봄니다 아마도.
여튼 전 그렇게 씹덕질과 피시방 생활을 영위하다 캐나다로 떠날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게 도리가 아니더냐! 생각해서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게 캐나다 가고나서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하거든여.. 망함ㅋ)
한국시각으로 2009년 4월 8일 14시 13분에 쌌던 글에
2009/04/08 18: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웬 스팸이;;;;; 캐나다 가셔서도 행복하세요 ^^
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헉 저 아이콘은.. 내가 제일 조아했던 캐릭터인 레이무가아닌가' 한 저는
그날...은 아니고 캐나다 도착하고 나서 바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네 그 분이 바로 이 분입니다.
팀장언니..
저와 청명언니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던 겁니다.
이 짤방도 옛날에 꽤 좋아했었는데.. 오늘 공지에 레이무 짤방이 올라와서 급 옛날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