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트에 가면 똑같은 오렌지 주스래도 레이블이나 특성(NFC인지 농축인지)에 따라 가격이 다른 걸 볼 수 있다.
TV에 먹을 거에 대한 '혐오스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우린 그런 게 본질적으로 같은거라는걸 다 안다.
그런데도 결국 NFC는 좋을거야 라는 막연한 믿음에 트로피카나 100% 어륀지 주스를 일반 농축주스의 2배나 되는 가격에 사갖고
흐뭇한 표정으로 마트를 나온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트로피카나는 너무 비싸네' 하면서 아예 아무것도 안 사갖고 나가거나,
옆에 있는 농축 주스를 집어들고 계산대로 간다.
이런 일은 왜 생기는 걸까?
다 먹고살자고 하는거지 뭐겠어..